매일신문

TV하이라이트

영우 당돌한 사랑고백

○..고독 (KBS2 22일 밤 9시50분)=휴먼씨아이 이사실에서 경민과 다시 마주치게 된 신입사원 영우는 단번에 그를 알아본다. 경민은 영우의 상사일 뿐이라며 앞으로 또 실수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말한다. 회식 자리에서 발랄하게 어울리는 신입사원을 보며 경민은 참 이쁘다는 생각을 한다. 회식 분위기가 무르익을 무렵 영우는 경민의 손을 잡고 근처 편의점으로 들어가고 당황해 하는 경민에게 당신이 마흔이든 오십이든 내가 좋아하는 한 여자라며 당돌한 사랑고백을 한다. 경민의 대학 선배이자 직장 동료인 재주는 미국으로 이민갔던은석이 귀국 했다는 소식을 우연히 전해 듣게 된다.

할머니에게 용서비는 두한

○..야인시대 (TBC 22일 밤 9시55분)=할머니는 두한에게 아버지의 이름을 더럽히고도 집에 올 생각을 했냐며 노발대발한다. 두한은 할머니의 노여움이 풀릴 때까지 일어나지 않겠다며 마당에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빈다. 최동열 기자는 두한이 불의를 위해 싸우는 것도 독립운동이라고 했던 말을 전하며 두한의 입장을 대변한다. 최동열 기자의 완곡한 설득으로 할머니는 두한이 아버지께 제사를 지낼 수 있도록 허락하지만 쉽게 노여움을 풀지 않는다. 박인애와 그녀 오빠의 초대를 받고 간 두한은 기모노를 입고 있는 박인애 부모의 모습과 집에 일장기가 걸려 있는 모습을 보고 표정이 굳어진다.

북파공작원 훈련장면 공개

○..PD수첩 (MBC 22일 밤 11시5분)=북파공작원들의 훈련내용을 담은 영상물이 설악동지회에 의해 공개됐다. 일반인으로서는 그 존재조차 상상할 수 없는 은밀한 부대에서 인간의 한계를 넘나드는 가혹한 훈련에 견디다못해 상당수 공작원들이 도망을 치거나 자살하기도 했다는 것. 실제로82년 2월 탈영을 한 목철호씨는 '지휘관의 강요'로 인해 동료들에게 맞아죽은 것으로 드러났다. 박한식씨의 경우 역시 구타 후 체육관 고리에 매달려 있다가 결국 숨을 거두고 말았다. 더 기막힌 사실은 부모의 부고조차 알려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사회와 철저히 격리되어 휴가도 외박도 없이 수년동안 그들이 받은 참혹한 인권유린의 현장을. 동료들과 유가족들의 증언을 토대로 하나하나 파헤쳐 본다

석우 어머니 수경 보고 만족

○..결혼합시다 (KBS2 22일 밤 9시20분)=수경은 석우 어머니와 만나게 되고 수경의 사정을 알리 없는 석우 어머니는 수경을 매우 흡족해하며 결혼을 서두른다. 수경은 착잡한 마음에 소미의 유치원에 찾아가 소미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지며 심란한 마음을 달랜다. 채경과 시현은 껄끄러운감정 속에 촬영을 나가다가 시현의 카메라 가방을 들고 있던 채경이 날치기를 만나게 되지만 춘배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게된다. 아름다운 만남과 천생연분사람들은 회식을 함께 하고 합석한 춘배 때문에 사라장은 전전긍긍한다. 한편 석우의 병원을 찾아온 소미를 보고 석우모는 의아하게 생각하는데….

재벌2세로 밝혀진 홍표

○..대박가족 (TBC 22일 밤 9시55분)=홍표가 회장의 조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갑자기 홍표의 백그라운드가 밝혀지면서 회사 전체가 술렁거린다. 미령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성국은 홍표가 회장의 조카라도 미령을 포기할 수 없다고 한다. 미령은 화장실에 갔다가 못 생긴 게 꼬리쳤다고수군거리는 직원들 얘기를 듣고 흥분한다. 홍표는 청혼하기 위해서 미령의 집을 찾아간다. 하지만 기족들 모두 홍표가 재벌 2세라는 사실을 알고 극진한 대접을 한다. 미령은 홍표에게 미리 얘기하지 않았다고 화를 낸다. 홍표는 변명하지만 미령은 가족들을 비롯한 주위 사람들의 대우 때문에 혼란스러워한다.성국은 바바리코트를 입고 길을 걸으며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데….

신중현의 음악인생

○.. 문화문화인 (EBS 22일 오후 8시20분)=6.25로 인해 부모님을 모두 여의고 친척집에서 일을 하던 신중현은 기타 하나 달랑 메고 기타연주를 배우러 무작정 서울로 상경한다. 그러나 이미 그의 기타실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고 음악학원의 강사로 일한다. 그러던 중 우연한 계기를 통해 미8군 쇼무대에 진출하고 최초의 록 그룹 'Add 4'를 결성하여 '빗속의 여인', '커피한잔'등의 고전들을 남겼다. 그후 군사정권하에서 많은 고초를 겪지만 식지 않는 음악적 열정으로 한국 록 음악의 살아있는 신화가 되고 있는 신중현. 부활을 꿈꾸는 그의 음악 인생을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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