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세일' 과소비 부추긴다

요즘 대형 백화점에서는 여러가지 명분을 내세워 거의 1년 내내 할인판매 행사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제히 카드회원 사은행사란 이름으로 세일을 했다. 또 자동차, 유럽여행권, 전자제품 등을 내건 경품행사 적지 않다.

이같은 할인판매나 경품행사는 소비심리를 자극해 충동구매를 유도하는 등 과소비를 부추기는 한 원인이 된다. 소비자들은 좀 싸다는데 현혹돼, 또 혹시나 하는 기대감으로 다량의 물품을 구입하게 되는 것이다.

명칭만 바꾼 세일행사 및 경품행사에 대한 관계 당국의 철저한 규제와 대책이 있어야 할 것이다. 또 백화점에서도 매출제고에만 급급할 것이 아니라 좀 더 책임있는 자세로 소비자들을 대해야 한다.

윤수진(대구시 봉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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