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2006년까지만 회장직을 유지한 뒤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BBC스포츠가 25일 보도했다.
블래터는 스포츠 비즈니스 12월호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6월 두번째 임기를 시작하면서 나는 내 자신이 축구경기 후반전에 들어섰노라고 말했었다"며 "약속대로 두번째 임기가 끝나는 오는 2006년에는 회장직을 내 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2006년에는 내가 일흔살이 되는데 이때가 FIFA를 떠날 적기라고 생각한다"며 "2년 후면 후임으로 적합한 인물의 윤곽이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FIFA 재정문제 등으로 지난 5월 재선전 반대파의 거센 공격을 받았던 그는 이어"남들이 나를 어떻게 보든 상관하지 않으며 나는 총회가 부여한 권한과 양심에 따라 직무를 수행할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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