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TV하이라이트

◈정혜, 이혼결정 굽히지 않아

0..당신 옆이 좋아 (KBS1 25일 오후 8시25분)=정혜는 근수와 이혼하겠다는 결정을 굽히지 않고 설도의 집에 머문다. 문희에게서 전달된 메모를 보며 정을 떼야한다는 심정으로 문희의 쪽지를 찢어버린다.

문희는 민성이 자신을 걱정한다고 느끼자 이를 악물고 민성을 멀리하는데…. 한편 재희는 영숙의 아파트에서 머물기로 결정한 뒤 희숙에게 똑같이 갚아주겠다는 자신의 의지를 서서히 실행시켜나간다. 영숙과 희숙이 만난 식사자리에서 희숙은 재희와 다시 부딪친다.

◈정관수술시켜 죄책감

0..베스트극장 (MBC 25일 밤 9시50분)=창숙은 10세 정도의 정신연령을 가진 스물 다섯 살의 아들 몽구를 비슷한 처지의 미애와 결혼시키기 위해 결혼 전 정관수술을 받게 한다. 오래 전 몽구를 입양하여 서로 의지하며 살아온 창숙은 그에게 더 큰 짐을 줄 수 없다는 판단으로 수술을 받게 하지만 심한 죄책감으로 괴로워한다.

몽구와 미애는 철없는 어린아이같지만 누구보다도 서로를 위하고 아껴준다. 창숙은 어른이 된 두 사람에게 붕어빵 굽는 일을 가르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그 와중에 창숙은 은행의 채무를 갚지 못해 위기에 처하게 되고 고심 끝에 파출부 일을 하게 되는데….

◈편견에 무너진 사랑

0..사랑과 전쟁 (KBS2 25일 밤 11시)=만수는 칠순을 바라보는 할아버지다. 아내가 죽고 외롭던 만수는 금자를 보고 첫눈에 반한다. 만수는 아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을 감행하고 행복한 신혼생활을 보낸다.

하지만 만수의 아들은 금자가 아버지의 돈을 보고 결혼한 것이라며 오해를 하고 아버지와 갈등한다. 자신으로 인해 부자사이가 나빠지자 금자는 이혼을 결심하고 법정에서 '사랑한 적 없었다'고 거짓말을 하기에 이른다. 어렵게 이뤄놓은 사랑이 젊은 자식들의 편견으로 무너져버린 것이다.

◈부모 싸움에 눈물 흘러

0..해뜨는 집 (TBC 25일 오후 8시45분)=딸을 교수 만들려다 이혼당한 여자는 자기밖에 없을 거라는 진숙과 돈을 쓴 미희 때문에 교수자리에서 떨어진 사람의 심정을 생각해 봤냐는 두일. 그런 부모의 싸움을 보는 미희는 눈물이 맺힌다. 포장마차에서 소주를 먹던 두일은 과거 불길 속에서 딸들을 구해내던 장면을 회상하면서 씁쓸해 한다.

한편 순녀는 덕만에게 다시는 도둑질을 안하겠다는 서약서를 쓰라고 하자 덕만은 글을 못 읽는 순녀에게'돌아와요 부산항'에 가사를 각서라며 써준다. 술을 마시고 집에 돌아온 두일은 불 꺼진 미희의 방에 들어가 자고 있는 미희의 얼굴을 안쓰럽게 쓰다듬는다.

◈귀족학교 생활 염증

0..꽃보다 남자 (MBC 25일 밤 12시15분)=대만 서민가정 출신의 산차이는 상류사회를 동경하는 어머니의 극성으로 상류층 자제들이 다니는 귀족학교 '영덕대학'에 다닌다. 이름이 잡초와 비슷한 산차이는 그 이미지처럼 강인하고 정의감 넘치는 여학생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학업에 열중한다.

하지만 산차이는 학교 설립자들의 아들 4인방 'F4'의 횡포와 학생들의 허영심 때문에 학교생활에 염증을 느낀다. 따오밍쓰를 중심으로 하는 F4가 한 남학생을 위협해서 자퇴하게 만들자 산차이는 이들을 말리지 못하는 자신을 탓한다. 실수를 한 친구를 감싸려다 F4의 눈 밖에 난 산차이는 그들로부터 경고를 받는데….

◈이상한 유산상속

0..페이싱 (TBC 25일 밤 12시55분)=가난한 소설가 쟝은 출판사의 계약에 따라 차기 소설을 준비 중이다. 그의 사랑스럽고 젊은 아내 미셸은집세가 밀려 쫓겨날 위기에 처하지만 남편이 소설에 전념해주기만을 바라며 꽃집으로 생계를 꾸려나간다. 어느 날 앞집에 사는 거부가 죽으면서 그의 저택을 이 가난한 부부에게 상속한다는 유언을 남긴다.

유산의 조건은 주인이 쓰던 방의 물건들을 치우면 안 된다는 것과 하녀 클레망스를 해고할 수 없다는 것. 뜻밖의 행운에 쟝과 미셸은 행복해 하지만 입주 첫날부터 그들의 생활은 이상한 방향으로 꼬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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