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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도씨 시조평론집 내놔

지난해 중앙시조대상을 수상한 시조시인 민병도씨가 시조평론집 '형식의 해방공간 실험의지'를 목언예원에서 펴냈다. '시대의 진단과 처방의 다양성'.'존재론적 성찰과 반성의 시간'.'끝없는 서정에의 귀의' 등의 대주제로 나눠진 이번 평론집에서 저자는 비평가의 눈이 아니라 함께 창작을 시인의 눈으로 민족문화의 토양 속에 건강하게 착근할 수 있는 시조 가려내고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 제4부 '모국어의 정체성과 민족시의 진정성'이란 단락에서는 '이호우시조문학상 10년의 전개와 성과'를 특별히 다루고, 박재두.조영일.김남환.이상범.서우승.박시교.류상덕.백이운.이우걸 등 이호우시조문학상 역대 수상자들의 시조와 작품세계를 소개했다.

월남전 진중기록 '스콜'

월남전 고엽제 후유증 전우회 대구시지부 회원인 권동일씨가 35년전 참전 당시 틈틈이 메모해 두었던 진중 기록들을 모아 '스콜'(도서출판 다운샘)이란 책으로 묶었다.

스콜(Squall)이란 베트남 정글에 내리는 붉은 비를 뜻한다. 저자는 이제 그 의미마저 퇴색된 채 역사 속에 묻혀버린 월남 파병에 대한 재조명과 올바른 평가를 위해 출간을 했다며, 책 판매 수익금 전액을 고엽제 후유의증 전우들을 위해 쓰고 싶다고 밝혔다.

'그 유혹의 손길과 희망의…'

대구미래대학 영상광고기획과가 교과과정으로 채택해 강의하는 '자서전 쓰기'와 '창조적인 글쓰기' 시간 중 학생들이 직접 써낸 글들을 모아 '그 유혹의 손길과 희망의 웃음'(도서출판 책힘)이란 책으로 펴냈다.

지도교수(서동훈)와 학생 10명의 자신의 삶에 대한 기록이 윤필이나 어떤 틀 속에 가다듬지 않고 진솔하게 드러나 사뭇 감동적이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필수 교과과정으로 채택돼 있는 이들 교과목의 울림을 확인하고 학생들의 살아있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게 이 책 출간의 의도이다.

'교대생을 위한 북한과 통일…'

대구교대 성장환 교수(윤리교육과)가 같은 학과의 강사인 김영하씨와 공저로 '교대생을 위한 북한과 통일의 이해'란 책을 도서출판 청림에서 펴냈다. 이 책은 우리나라 교대생의 북한과 통일문제에 대한 경험적 조사연구 결과를 토대로 학생들이 북한과 통일에 대해 긍정적이고 합리적인 시각을 가지는데 도움을 줄 목적으로 기획됐다.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과 철도연결, 북일회담 등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와 통일환경 조성에 따라 우리 사회의 주역이 될 초등학생을 가르칠 예비교사인 교대생들을 위한 북한과 통일에 대한 구체적인 표준교안 제시로 평가된다.

계성고 총동창회 회원명부

계성학교의 96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총동창회 회원명부가 발간됐다. 이번 명부는 기별 기관단체별 직업별로 5만여 회원들의 동정을 수록했으며 부록에는 학교 연혁 등을 실었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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