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들어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수 전환, 고객예탁금 증가, 투신 주식형상품으로의 자금유입 등 주식시장의 자금사정이 뚜렷하게 호전되고 있다.굿모닝투신증권은 25일 이달들어 외국인들은 4천413억원을 순매수해 월간 단위로는 지난 1월 이후 9개월만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추세적인 순매수 기조의 정착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주식형 뮤추얼펀드에서 나타나고 있는 자금 순유출 흐름이 일단락될지 여부를 확인해야 하나 지난달부터 외국인의 매도 압박이 현저히 줄어들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이번주 들어 고객예탁금도 9조원대를 회복하고 있으며 이는 개인들의 매도우위로 예탁금이 증가한 것이 주요 이유지만 실제 자금유출입을 감안한 실질 고객예탁금도 이달들어 4천600억원 가까이 늘어 직접 투자자금의 보강기조는 명확하게 확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굿모닝투신증권은 고객예탁금이 순유출 기조를 나타내기 시작한 지난 3월 중순이후 처음으로 저점대비 10% 이상의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고, 매수차익거래와 매도차익거래 잔고를 감안할 경우 실질적 매물부담이 거의 없는 프로그램 매매동향도 시장에 우호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증시는 올들어 여러차례 기대와 가능성 차원에서 논의됐던 '유동성 장세'의 조짐도 없지 않다고 밝혔다.굿모닝증권은 90년 이후 14차례의 유동성 장세를 분석해본 결과 평균 상승폭은 24.81%(144.66포인트)였고 이를 지난 10일 저점(584.04포인트)에적용할 경우 728포인트가 목표지수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우증권도 지난 23일 현재 주식형 수익증권 잔고가 올들어 최고치인 9조7천345억원을 기록했으며 상장지수펀드(ETF) 최초 설정액인 3천614억원의 착시효과를 제외하더라도 이번주에만 1천202억원이 유입된 점은 고무적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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