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화사 주지 지성스님

동화사 주지 지성스님"백고좌법회의 회향 여력과 개산 정신의 공덕이 온누리에 울려 공산의 정법이 사회통합과 조국통일을 앞당기고 세계평화를 구가하는 계기가 되기를 합장 기원합니다".

백고좌법회의 회향과 더불어 개산 제1509주년 기념일을 맞는 동화사 주지 지성 스님은 이번 법회와 대재가 영남불교 중흥의 시금석이 될 것임을 자신했다.

스님은 백고좌법회가 매일 1천(주말 2천)여명의 대중들이 참석하는 대성황을 이루었다며, 상구보리 하화중생(上求菩提 下化衆生)의 청정한 불심을 지역불교와 향토사회를 아우르는 정신과 지혜로 승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님은 백고좌의 정신을 일요법회와 천일기도 등으로 이어갈 것이라며, 지난 6월 취임과 함께 공약한 지역 불교와 승가의 화합 구현을 위한 구체적인 시행규칙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종단 최초로 말사 주지 인사고과제를 도입하고 포교.교육.복지 등 교구 목적사업을 위해 특별 분담금을 배정할 계획이라는 것. 정실을 배제한 공개행정과 합리적인 재원 마련으로 승풍진작의 기틀을 다지겠다는 의지이다.

"법당 왼쪽 종무소 자리에 승가대 학사 건립을 착수했습니다. 수행과 포교를 병행할 기품있는 도량 조성을 위한 첫 사업이지요". 스님은 동화사가 교통안전기원 중심도량으로 자리잡아가는 모습도 눈여겨봐 달라고 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