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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이라크 결의안 촉구 실패땐 독자행동 강조

유엔이 사담 후세인 이라크 정권의 대량살상무기 무장해제를 위한 행동에 실패한다면 미국이 이라크 무장해제를 위한 동맹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24일 재차 경고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체육관의 정치집회에서 "유엔이 행동하지 않거나 책임을 다하지 않고 후세인이 무장해제를 하지 않는다면 미국은 후세인 무장해제를 위해 평화의 이름으로 동맹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후세인에게 "무장해제를 해야한다. 스스로 무장해제를 하겠다고 말했으니 무장해제를 해야한다"고 명령조로 촉구했다.

앞서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23일 이라크 결의안 세부문구를 놓고 논쟁을 벌이는 외교관들에게 시간이 별로 남지 않았다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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