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기를 좋아하는 아이는 드물다. 그러나 부모들은 누구나 자녀가 열심히 공부하기를 바란다. 싫어하는 공부를 생활의 일부가 되게 할 수는 없을까. 학부모들이 인터넷에 올려놓은 '우리아이 공부시키기' 비법을 모았다.
▷책상과 공부를 연합시킨다=많은 아이들은 책상에 앉기는 하지만 공상을 하거나 만화책을 보며 시간을 보낸다. 식탁에 앉으면 무엇인가 먹을 것을 생각하듯 책상에 앉으면 자기도 모르게 책을 펴도록 만들어 보자. 그러기 위해서 책상에서는 공부 이외의 어떠한 행동도 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아이에게 이 점을 설명해주고 공부를 하다가 잡념이 떠오르면 얼른 책상에서 내려오도록 시킨다. 물론 책상에서 무엇인가 먹는 것도 금물. 아이가 공부하고 있을 때 엄마가 간식을 챙겨 주더라도 내려와서 먹도록 한다. 이런 식으로 책상이 공부와 연결되면 책상에서 공부하는 행동이 쉽게 몸에 배게 된다.
▷집중력 키우기=아이들이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초등학교 저학년일 경우 대체로 20분 이내, 고학년일 경우는 30분 이내이다. 그렇기 때문에 책상에 2 시간을 앉혀 놓아야 아무런 소용이 없다.
결국 제대로 하는 시간은 20여 분밖에 안 되고 나머지는 딴 짓을 하게 된다. 책상에서 딴 짓을 하는 버릇이 들면 더 자란 후에도 책상에 앉으면 자동적으로 딴 짓을 하게 된다.
집중하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 처음에는 공부 시간을 10분 정도로 잡는 것이 좋다. 평소에 아이를 관찰, 10분 동안 할 수 있는 과제의 양을 정해 놓고 아이를 책상에 앉히는 것이다. 그리고 아이와 같이'공부 시작!'하면서 10분을 잰다.
아이가 10분 동안 한눈 팔지 않고 집중해서 하고 나면 쉬게 한다. 이런 식으로 하루에 두세 번 정도 하면서 점차로 집중 시간을 늘려 가는 것이 좋다. 숙제를 할 때도 한 번에 하게 하는 것보다 두 번 정도로 나누어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토요일 하루는 확실하게 놀게 해주는 것도 필요하다.
▷학습내용=아이들은 숙제 이외에 학습지 한두 가지는 대부분 한다. 그러나 학습지를 여러 가지 시키는 것은 좋지 않다. 지나친 반복은 지루함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또 학습지를 풀 때는 모르는 문제와 아리송한 문제를 별도로 표시해 시험공부를 할 때 별도 표시한 것만 다시 풀어보게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재미있는 이야기책을 이용해 독서 습관을 꼭 길러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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