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11월10일 출범
롯데그룹은 최근 인수한 동양카드의 법인명을 롯데카드로 바꾸고 다음달 10일께부터 새 카드사로 출범시킨다.
25일 롯데그룹과 동양카드에 따르면 롯데는 이달 말까지 동양카드에 대한 자산실사를 마치고 다음달 10일까지는 금융감독원 보고 등 행정적인 절차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다음달 10일부터는 롯데카드가 출범하며, 그 이후 1, 2개월에 걸쳐 회사 기업이미지(CI) 통합작업, 회원 카드 교체작업 등을 해나갈 계획이다.
기존 동양카드(아메리칸엑스프레스카드) 회원은 전원 롯데카드 회원으로 자동승계되며 롯데백화점 카드 회원을 롯데카드 회원으로 유치하는 작업은 이와 별도로 다음달 이후에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다음달 10일께에는 법인명을 롯데카드로 바꿀 수 있을 것"이라면서 "롯데카드는 롯데캐피탈이 100% 대주주가 되는 별도의 독립 카드사로 변신할 것이며 롯데캐피탈에 합쳐지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그룹은 동양카드 직원 대부분을 고용승계할 것으로 보인다.
동양카드 관계자는 "롯데측은 카드사 영업을 할만한 인력이 없어 동양카드 직원모두가 옮겨가는 것으로 안다"면서 "세간에는 대대적인 인원정리가 있을 것이라는소문이 있지만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해고되는 직원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T.G.I.FRIDAY'S 점포 확장
롯데그룹이 지난 6월 인수한 패밀리 레스토랑 T.G.I. FRIDAY'S가 공격적인 점포 확장 계획을 밝혔다.
T.G.I.FRIDAY'S를 운영하는 푸드스타(주) 채정병 대표는 2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존 점포의 수익성을 높이면서 점포를 확장해 안정 속의 성장을 이끌겠다"며 "향후 10년간 패밀리 레스토랑 시장이 연간 20~30%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1년에 4~6개 이상의 점포는 늘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롯데의 패밀리 레스토랑 '코코스' 인수설과 관련해 "인수를 검한 적 없다"고 부인한 뒤 "T.G.I.FRIDAY'S 외에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새로운 외식 브랜드도입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채대표는 그룹 계열사와의 마케팅 계획과 관련, "롯데백화점에 입점된 극장과 연계해 마케팅을 펼치는 한편 동양카드를 인수해 카드사가 정식 발족하게 되면 카드사와도 연계하는 등 그룹사와의 마케팅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극장이 있는 롯데백화점에 점포를 여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채대표는 이어 경쟁업체들과의 차별화전략과 관련해서는 "현재처럼 고급화전략을 유지하면서 내년부터 개점하는 점포는 실내 디자인이나 메뉴를 기존 매장보다 더 고급화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T.G.I.FRIDAY'S는 11월 인천점을 열어 연말까지 총 20개 매장에서 8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서울과 대구 등지에 4, 5개점을 추가개점해 1천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구에너지 등급 엉터리
시판 중인 안정기 내장형 램프(전구식 형광등)의 62%는 실제 에너지효율등급이 제품에 표시된 등급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최근 안정기 내장형 램프 29종을 대상으로 제품에 표시된 에너지소비효율등급과 실제 등급을 비교한 결과 18개 제품의 실제 등급이 표시된 것보다 낮았다고 24일 밝혔다.
소보원에 따르면 2등급으로 표시됐지만 실제로는 5등급에 불과한 제품이 3개(주마등(주마), 알파라이트(삼양전기), VISION(비전라이트)) 있었으며, 15개 제품은 표시된 등급보다 실제 효율은 각각 한등급씩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2천시간 점등 후의 밝기가 처음과 비교해 얼마나 변화했는 지를 백분율로 표시하는 광속유지율을 조사한 결과 6개 제품이 KS기준인 80%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보원 관계자는 "안정기 내장형 램프는 백열전구보다 작지만 빛이 밝고 전기소모가 적어 최근 들어 실내 조명용으로 많이 쓰이고 있다"며 "제조업체들은 품질관리를 보다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피부탄력 전문화장품 출시
나드리화장품은 탄력전문 화장품 '메소니에 옥타좀 4500'을 22일 출시했다.이 제품은 나드리화장품이 벤처기업인 성균바이오텍과 함께 생리활성물질인 '옥타코사놀' 성분을 나노기술을 응용해 피부에 쉽게 침투할 수 있도록 만든 '옥타좀'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 탄력을 강화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가격은 에센스가 40㎖에 5만9천원, 크림이 50㎖에 5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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