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재수생으로 신문광고에 나는 직원채용 광고를 보면 과거나 지금이나 여전히 고쳐지지 않는 기업들의 나쁜 관행 때문에 짜증이 난다.채용인원 항목을 보면 모두가 ○명, ○○명이다. 어떤 회사는 약간명이라고 표시한다.
생각해보자. ○명은 1명부터 9명까지다. 산술적으로 뽑는 인원이 9배나 차이가 난다. ○○명도 그렇다. 적게는10명부터 많게는 99명까지 뽑는다는 말이다. 이것은 어떤 문제가 있을 때 기업이 책임을 면하고 기업 편한 대로만 채용하겠다는 뜻이다.
하지만 기업에서는 취업하려는 사람들의 입장도 고려해줘야 할 것이다. 채용인원을 3~7명 또는 15~20명 등 웬만큼은 정확하게 표기해줘야 한다. 그래야만 취업 희망자들이 지원여부를 결정하는 잣대로 삼을 수 있다.
기업이 직원채용 계획을 세웠으면 내부적으로는 채용인원도 어느 정도 정해졌을 것이다. 직원채용 광고에는 최소한 비슷한 숫자만이라도 공개해줘야 할 것이다.
문서희(대구시 부동)
댓글 많은 뉴스
12년 간 가능했던 언어치료사 시험 불가 대법 판결…사이버대 학생들 어떡하나
[속보] 윤 대통령 "모든 게 제 불찰, 진심 어린 사과"
한동훈 "이재명 혐의 잡스럽지만, 영향 크다…생중계해야"
홍준표 "TK 행정통합 주민투표 요구…방해에 불과"
안동시민들 절박한 외침 "지역이 사라진다! 역사속으로 없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