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집앞 낙엽쓸기 동참을

제법 찬바람이 부는 요즘 집 앞이나 길거리에 나가보면 낙엽쓰레기가 많이 흩날리고 있다. 여유로운 사람이야 낙엽을 보면서 운치를 느끼겠지만 집에서 청소하고 빨래하는 주부인 나는 '환경미화원 아저씨들은 얼마나 힘이 들까'라는 생각을먼저 한다. 쓸어도 쓸어도 끝이 없는 '낙엽과의 전쟁'은 미화원 아저씨들에게 정말 힘겨울 것이다.

주택이나 상가 주인들이 자기집 앞, 자기 가게 앞 낙엽이라도 쓸어 모아뒀다 미화원 아저씨들이 가져가게 한다면 그 아저씨들에게 정말 큰 힘이 될 수 있으리라 본다.'더불어 산다'는 생각으로 자기집 앞, 내 가게 앞 낙엽쓸기에 모두 동참해 환경미화원 아저씨들의 수고도 들어주고 대구거리도 깨끗하게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옥희(대구시 대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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