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에 컨벤션센터 세워야-구미상의 건의키로

경북지역 수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구미공단 업체들의 산업 고도화를 꾀하기 위해선 현재 조성중인 제4단지에 경북컨벤션센터가 건립돼야 한다는 여론이 강하게 일고 있다.

구미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공단조성 32년째로 접어든 구미국가산업단지는 내륙 최대 공단으로 성장, 지난해 수출실적이 국내 전체 수출의 7.8%(수입비중은 4.3%)를 차지했고 경북의 수출비중은 80.2%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구미 산업단지의 산업구조는 대기업 중심의 단순하청 관계인 중소기업이 대부분을 차지, 급변하는 기업환경 변화에 대응력이 떨어져 산업구조 고도화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필요한 실정이다.

따라서 구미에는 지역산업 구조의 고도화를 위해 기술 개발과 업종의 다각화를 꾀하고 창업기반 조성 등 지역 혁신시스템의 중심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학술심포지엄을 비롯, 각종 국내외 박람회 등의 개최가 가능한 컨벤션센터의 건립이 절실하다는 것.

구미상의는 지역업계의 여론을 감안, 현재 조성중인 구미 국가공단 제4단지에 경북컨벤션센터 건립을 각계에 건의키로 했다.

구미·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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