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건설경기가 활황세를 타고있다.가을들어 포항지역에는 이동,장성동 등 구획정리지구를 중심으로 아파트,상가 신축붐이 이는데다 다세대주택인 원룸공사가 곳곳서 이어지면서 목수.미장 등 전문 기능공모셔오기 쟁탈전이 벌어질 정도로 활황세가 계속되고 있다.
포항시 청사가 들어설 예정인 이동 구획정리지구 경우 지역 건설업체들의 아파트신축공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간선도로 주변과 이면도로에 대형스포츠프라자와 3~5층규모의 상가건물과 식당.레스토랑 신축으로 빠르게 달라지고 있는 것.
장성동과 두호.창포동 등 구획 정리지구와 대단지 아파트를 낀 이들 지역에도 헬스클럽과 찜질방 등을 갖춘 대형목욕탕 신축과 함께 병.의원.학원.슈퍼용도의 상가 건물을 짓는 공사가 한창이고 상도동 시외버스 터미널 주변에도 새 건물이 늘고 있다.
이와 함께 올봄부터 불기 시작한 20세대 미만의 원룸바람으로 주거지를 비롯, 도심곳곳에 짓는 원룸공사도 건축경기 활황을 몰고 오는데 한몫하고 있다. 특히 세대당 주차대수 규제를 강화한 조례제정을 피해 미리 건축허가를 받은 원룸공사건수도 100여건이 넘어 원룸신축 경기도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올들어 포항시가 내 준 단독주택과 상가.공장 등 각종 건축허가 건수만도 1천389건으로 지난해 전체 1천38건과 비교, 35%이상 늘어났으며 건축면적도 73만6천209㎡로 지난 한해의 면적(7만2천974㎡)을 훨씬 초과했다.
하반기에도 대잠동과 장성.환호동 등지에 대단지 아파트 착공이 줄 지어 예정돼 건설경기 호황세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주택업체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건설경기 활황으로 상대적으로 공급이 부족한 목수.미장 등 기능공은 12~14만원의 일당을 주고도 구하지 못할 지경이며 숙련공 구하기는 하늘에 별따기란 말이 나올정도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건설업자 김모(41.포항시 창포동)씨는 "이동과 장성동 구획정리지구를 중심으로 아파트와 상가 신축공사가 이어지는 등 IMF이후 지역 건설경기가 가장 호황을 보이고 있는것 같다"고 말했다.
포항.정상호기자 fal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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