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음악협회 전·현직 회장이 나란히 독주회와 독창회를 갖는다.강재열(영남대 겸임교수) 전 대구음협회장은 11월1일 오후 7시30분 구미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첼로 독주회를 갖는다.
'첼로와의 산책'으로 이름지어진 이번 공연은 내년 2월까지 포항(11월28일)·문경(11월30일)·대구(12월3일)·경주(1월중)·영천(2월중)·안동·김천 등7개도시에서 갖는 순회공연의 첫 번째 무대다.
대부분 경북지역에서 공연을 갖는 만큼 바하의 'G선상의 아리아' 구노의 '아베마리아', 엘가의 '사랑의 인사', 오펜바하의 '자클린느의 눈물' 등 널리 알려진 소품 중심으로 레퍼토리를 골랐으며 피아노는 유은숙(영남대 교수)씨가 맡는다.
현 대구음협회장인 바리톤 최영은(대신대 교수)씨는 11월5일 오후 7시30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독창회를 갖는다. 몬테베르디, 바하, 헨델 등의 바로크 음악과 성가곡이 연주되며 피아노와 오르간, 실내악단, 여성합창단 등이 출연, 다양한 무대를 꾸민다.
백진현(부산예술대 교수)씨가 지휘하는 16명의 대구솔리스트 앙상블이 바로크 곡들의 반주를 맡으며 창작성곡은 피아노(백낙원 대구예술대 교수)와오르간(김춘애 계명대 교수)이 반주한다.
바하의 칸타타 82번 중 '나는 만족합니다'는 오보와 팀파니를 추가한 실내악단과 최씨의 제자 등으로 구성된 20여명의 여성합창단이 출연, 독창회때는 보기 힘든 대형 무대로 마련할 계획.
정지화기자 jjhw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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