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은 에너지절약의 달이다. 에너지절약의 달은 난방에너지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는 겨울철 문턱에서 에너지절약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정부에서 1985년 제정한 것이다.
사실 에너지를 절약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가 보다. 국제유가가 불안정하고 난방철은 다가와 에너지절약을 외쳐보지만 '쇠귀에 경읽기' 같아서 여간 답답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각 가정에서는 그동안 숱하게 외쳐온 가전제품 절전관리, 난방에너지 절약, 경차타기 운동, 경제운전 등을 겨울을 맞아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산업체에서는 고유가 시대에 대비한 에너지절약 시설투자를 확대해야 할 시기라고 본다. 정부에서 장기저리의 자금도 융자지원하고 ESCO 사업을 통하여 산업체의 투자 부담도 덜어주고 있으니 에너지관리공단의 문을 한번 두드려 보면 어떨까?
과거 1,2차 석유파동과 같은 불행한 일이 재현돼서는 안되겠지만 그런 현실이 온다 해도 의연히 대처할 수 있기 위해서는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것이 생활화되어 있어야 한다.
올해로 18주년을 맞는 '에너지절약의 달'에 모두에게 부탁드린다. 한번 마음먹고 에너지 절약에 나서보자. 우리가정, 우리국가가 더욱 윤택해질 수 있을 것이다.
손창식(에너지관리공단 대구경북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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