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위생법 개정안 발의
○…각종 식품접객업소에서 판매되는 불고기와 갈비 등에 식육의 원산지를 표시토록 하는 '식품위생법 중 개정법률안'이 한나라당 이인기 의원의 대표 발의로 30일 국회에 제출됐다.
이 의원은 "판매하는 식육이 수입산인 경우에도 원산지 표시규정이 없어 일부 업주 등이 국산과 수입산을 섞어 판매하거나 국산으로 둔갑, 판매하는 행위가 판을 치고 있다"며 개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도의원 補選 후보자 확정
○…한나라당 안동시지구당은 29일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오는 12월 1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경상북도의회 안동시 제1선거구 보궐선거 한나라당 후보에 권종연(45)씨를 확정했다.
안동.정경구기자 jkgoo@imaeil.com
◈盧후보 검찰 강력 비판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후보가 30일 "병역비리 수사는 검찰의 눈치보기이자 줄서기"라며 검찰을 강력하게 비판하고 나서 파문이 예상된다.
노 후보는 또 "도청문제나 군 내부에서 나와서는 안될 군사기밀정보 누출, 검찰의 수사자세 등을 보면 청와대가 통제력을 갖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청와대가 국가기관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했다"고 지적했다.
노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체로 대통령후보와 관련된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고 유야무야 넘어가고 있다"면서 "선거와 관계없이 국민의 의혹을 사고 있는 사건들에 대해서는 검찰이 철저하게 수사해서 밝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후보는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와 관련된 병역비리 수사와 기양건설 비자금문제를 우선 언급한 뒤 현대전자의 주가조작사건과 4천억원 대북지원설 등에 대해서도 철저조사를 촉구했다.
그러나 노 후보가 청와대의 권력누수를 지적하고 검찰의 병풍수사를 '정치권에 대한 줄서기'라고 비난한 데 대해 청와대와 검찰 등이 강력하게 반발할 것으로 예상돼 여권내에서 적잖은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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