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국립박물관 위상에 걸맞은 운영을 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공립에서 국립으로 승격된 포항 호미곶 등대박물관의 운영과 살림을 도맡고 있는 공현동(44)관장은 자신감이 넘쳤다.
공 관장은 관람객들의 기대가 종전보다 훨씬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부담스럽지만 그만큼 보람도 늘어나지 않겠느냐고 응답했다.
현재 전국 국립박물관 숫자는 등대박물관을 포함해 11개. 공 관장은 금년 4월중순 개관후 지금까지 관람객이 30만명에 육박했다며 이런 추세라면 앞으로 연간 관람객수가 60만은 될것으로 보여 국립중앙박물관(100만), 국립경주박물관(80만)에 이어 관람객 규모면에서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있는 박물관이 될것으로 내다봤다.
또 해양수산부로부터 예산지원과 관심도 종전 공립때와는 차원이 다를것으로 보여 근무인원 증원, 업무용 차량 확보 등 당장 시급한 사항들도 하나 둘씩 풀릴것으로 예상했다.
공 관장은 "관람객이 전국에서 찾아오는것은 등대박물관과 주변 해맞이 광장의 시너지효과 때문이라며 국립승격을 계기로 이같은 시너지효과는 더욱 빛을 발해 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확실히 자리잡도록 박물관을 운영하겠다"고 다짐했다.
포항.정상호기자 fal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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