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조치호 평화산업 사장

"자동차용 방진고무제품 생산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게 됐습니다"조치호(57) 평화산업(주) 사장은 30일 "창립 52주년을 맞아 첨단 시험설비를 갖춘 신기술연구소를 창립, 국내는 물론 아시아의 리딩컴퍼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사장은 이날 기술연구소 준공식에서 "기존 연구소는 개별 자동차부품(단품)을 대상으로 진동, 소음제거 시험을 벌이는 초보적 기술에 머물렀다"며 "신연구소는단품뿐 아니라 시험실내에 도로주행 환경을 완전 재현한 뒤 차체를 대상으로 방진시험 및 시스템설계를 구현해 첨단제품 생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방진고무를 완성차에 납품한 뒤 문제점이 발생할 때마다 새로 보완했던 기존 시스템에서 벗어나 연구소에서 완벽한 시험을 거친 첨단제품을납품, 부가가치를 크게 높일 수 있다는게 조 사장의 설명이다.

김병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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