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8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겠다".
한국 청소년축구대표팀 박성화 감독은 1일 우승을 일군 뒤 "라이벌 일본에게 멋진 승리를 거둬 매우 기쁘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그는 "11월말이나 12월초 대표팀을 다시 소집, 이번 대회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집중 보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경기가 잘 안풀렸고 전반은 매우 부진했는데
▲플레이메이커인 김수형이 무릎연골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해 장경진을 선발로 내보냈는데 공백이 생겼다. 아무래도 일본과의 경기이다보니 선수들이 심리적 압박을 받았는지 미드필드를 생략하고 고공플레이에 치중하는 등 정상적인 경기를 하지 못했다. 그래서 위기도 몇차례 맞았다.
-정조국이 골든골을 터트렸는데데
▲정조국이 몸의 유연성과 체력이 떨어지고 근성도 부족하다보니 정상적인 자기 기술을 발휘하지 못했다. 경기가 끝난 뒤 큰 선수로 성장하려면 이같은 부분을 개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어떻게 내년 세계선수권을 대비하겠나
▲이번 대회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고치고 선수도 보강할 계획이다. 카타르 인접국인 UAE에서 세계선수권이 열리는 만큼 8강 이상의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 11월말이나 12월 초 각 소속팀의 협조를 얻어 다시 대표선수를 소집할 생각이고 축구협회와 전지훈련, 친선경기 등에 대한 일정을 상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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