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가 1일 (주)대우일렉트로닉스로 사명을 바꾸고 새로운 종합가전회사로 새출발 했다.대우일렉트로닉스는 영상(디지털 TV, VCR, DVD)부문과 냉기(냉장고, 에어컨) 부문, 리빙(세탁기, 전자레인지, 청소기) 부문 등 대우전자의 우량사업부문만은 선별적으로 인수했다.
특히 채권단의 지원으로 부채비율이 250% 미만의 건전한 재무구조를 갖춘 우량가전회사로 출발 하게 됐다고 밝혔다.대우일렉트로닉스는 서울 본사 및 구미, 광주 등 사업장별로 1일 출범식 행사를 갖고 결의를 다졌다.
새로운 종합가전회사로 출발이 있기까지는 워크아웃 이전 1만명이 넘던 임직원이 현재는 4천여명으로 60%가 넘는 구조조정을 단행했으며 국내외 사업장의 핵심사업 위주로 재편하는 등 뼈를 깎는 구조조정에 노사가 한마음으로 단합, 슬기롭게 극복해냈기 때문이다.
김충훈 사장은 "회사가 새로운 재도약의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된것은 정부와 채권단의 지원과 협력업체들의 협조와 주주들의 희생이 가져다준 결과"라며 "국제경제에 도움이 되는 일류기업으로 키워나가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했다.
구미·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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