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외국계 기업들의 상당수는 경기침체를 이유로 작년보다 채용규모를 축소, 올 하반기중에 신규인력을 선발할 계획이다.
온라인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투자규모 2천만 달러 이상, 지분율 30% 이상의 외국계기업 96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2년 하반기 외국기업 채용조사'에 따르면 41.7%(40개 사)가 작년 대비 채용규모 축소의사를 밝혔다.
또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채용하겠다는 쪽은 32.3%(31개 사)였고 채용규모를 확대하겠다고 응답한 업체는 20.8%(20개 사)로 나타났다.이들 업종의 채용규모는 작년(5천명)에 비해 28.8% 가량 줄어든 3,561명 선으로 잠정 집계됐다.
인력 채용시기는 80.2%(77개 사)가 하반기중에 수시 모집할 계획이고, 19.8%(19개 사)는 10월말∼12월에 공채할 예정이다.
업종별로는 △기계.철강.자동차가 작년(1천634명)에 비해 79.0% 줄어든 343명 △석유.화학은 작년(193명) 보다 73.6% 줄어든 51명 △IT.정보통신은 작년(402명) 보다 43.8% 감소한 226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서울 도심 곳곳은 '윤 어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