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게포획 금지기간(6월1일~10월31일)이 끝남에 따라 1일부터 동해안지역 대게조업이 시작되지만 본격적인 연안대게 출하시기는 늦어질 전망이다.
울진지역 어민들은 지금 잡히는 연안 대게는 속살이 차지않아 상품성이 떨어짐에 따라 자율적으로 12월부터 대게조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영덕지역 일부 어민들도 연안 대게어자원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11월부터 조업을 해도 포획이 금지된 체장미달 대게(몸통길이 9cm미만)가 많아 12월부터 조업 하기를 원하지만 어민들간 이해관계가 달라 전체 합의는 되지 않고 있다.
동해안 지역 어민들은 그동안 수차례 해양수산부 등 관계당국에 현재 11월부터 다음해 5월말까지로 돼있는 대게 조업시기를 12월부터 6월말까지로 변경해 줄 것을 건의해왔으나 대게 산란시기 등의 문제로 시기조정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한편 연안조업보다 중간수역 등 먼바다 대게조업이 중심인 구룡포항 대게잡이 어선들은 조업시기 개시와 함께 곧바로 대게조업에 나섰다.
포항.정상호기자 falcon@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구미 '탄반 집회' 뜨거운 열기…전한길 "민주당, 삼족 멸할 범죄 저질러"
尹 대통령 탄핵재판 핵심축 무너져…탄핵 각하 주장 설득력 얻어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
이낙연 "'줄탄핵·줄기각' 이재명 책임…민주당 사과없이 뭉개는 것 문화돼"
尹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임박…여의도 가득 메운 '탄핵 반대' 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