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산북면 석봉리 주민들은 지난달 29일 96년 문경시가 폐광지역 진흥지구를 지정하면서 자신들을 제외시켜 관광권 연결마저 단절시켰다며 재조정을 강력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진흥지구 지정과 함께 이곳에서 문경읍 고요리 문경활공랜드 이륙장인 단산 정상까지 3km도로를 연결, 문경새재와 같은 관광권으로 만들어 줄 것을 요구했다.
폐광촌인 석봉리는 같은 폐광촌인 문경읍 고요리와 단산을 경계로 맞붙은 지역으로 시가 문경새재가 자리한 문경읍 위주의 개발계획을 세워 산북면이 불이익을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석봉리는 인근에 고찰인 김용사.대승사와 문경8경인 김용계곡이 자리하고 있는데 주민들은 "문경새재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으려 해도 도로연결이 안된 탓에 찾지 못하고 찾은 관광객들도 문경새재쪽으로 유치하지 못하고 충북 단양 쪽에 빼앗기거나 대구.서울 등지로 되돌아간다"고 주장한다.
석봉리는 석봉광업소 개발 당시에는 150가구 900명 이상이 살았으나 지금은 90가구 250여명으로 줄었고 벼농사와 과수.고추.참깨 농사에 의존하고 있다.
문경.윤상호기자 youns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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