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부산 아.태장애인경기대회가 일주일간의 열띤 경쟁을 마치고 1일 막을 내렸다.8회째인 이번 아.태장애인대회에는 마셜제도와 솔로몬제도 등 3개국이 일정을 바꿔 출전하지 않았지만 40개국에서 모두 2천420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역대 최대 규모의 대회였다.
또 동티모르와 몽골,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젠, 키르키스공화국 등 5개국이 새롭게 아.태장애인경기연맹의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한국은 17개 종목에 걸쳐 모두 427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금메달 62개와 은메달 68개, 동메달 60개로 중국에 이어 종합 2위의 목표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는 아.태장애인경기대회 사상 처음으로 배드민턴을 제외한 16개 종목이 국제경기연맹의 공식기록으로 인정받았는데 그만큼 기록도 풍성했다.
세계 신기록만 하더라도 27개가 쏟아졌으며 한국 사격의 심재용을 비롯해 5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선수가 4명이나 됐다.다음 대회는 오는 2006년 8월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린다.
한편 대회 폐막식은 이날 오후 6시부터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인기듀오 클론의 강원래와 구준엽을 비롯해 윤도현밴드 등 인기가수와 대회 참가선수들이 대거 출연해 '편견과 역경이 없는 세상, 서로 더불어 사는 세상'을 염원하는 장애인들의 메시지를 전세계에 전달하며 개막식의 감동을 재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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