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지지 소폭상승盧-鄭 박빙2위
대선관련 여론조사
최근 대선관련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가 우위를 지키는 가운데 국민통합21 정몽준 의원과 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박빙의 2위 다툼을 벌이는 '1강2중' 구도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BC+코리아리서치=지난 2일 성인남녀 1천56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95% 신뢰구간에 표본오차 ±2.5%)에서 이 후보가 35.9%를 기록한 가운데 정의원(20.7%)과 노 후보(19%)가 경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0일 같은 조사에서 이회창 31.5%, 정몽준 25.7%, 노무현 17.3%였던 것에 비해 이 후보와 노 후보는 각각 4.4%P와 1.7%P 상승한 반면, 정 의원은 5%P 하락한 것이다.
정 의원으로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이 후보 39.1%, 정 의원 36.8%로, 노 후보로 단일화시 이 후보 39.9%, 노 후보 34.3%로 나타났다.
◇조선일보+한국갤럽=지난 2일 성인남녀 1천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여론조사(95% 신뢰구간에 표본오차 ±3%)에선 이회창 후보 34%, 정몽준 의원 22.6%, 노무현 후보 19%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1일 같은 조사에서 이회창 33.4%, 정몽준 27%, 노무현 17.1%였던 데에 비해 이, 노 후보의 소폭상승과 정 의원의 하락세가 엿보인다.
정 의원으로 단일화시 이 후보 38.1%, 정 의원 37.1%로, 노 후보로 단일화시 이후보 42.1%, 노 후보 34.9%로 각각 나타났다.
◇한겨레신문=지난 1, 2일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구간에 표본오차 ±3.1%)에서도 이회창 후보 35.9%, 정몽준 의원 22.3%, 노무현후보 21.8%를 기록했다.
지난달 13~15일 같은 조사에서 이회창 30.6%, 정몽준 26.8%, 노무현 16.8%였던 것과 비교하면 이, 노 후보는 각각 5.3%P와 5%P 상승한 반면, 정 의원은 4.5%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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