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등 반발성명 발표
포항지역 고교평준화제도 도입을 위한 타당성 조사 예산 3천만원이 경북도 교육위원회의 예산심의 과정에서 전액 삭감됐다.
이와관련 전교조 등이 참여한 포항지역 고교평준화 실현을 위한 시민연대회의는 5일 "경북도 교육위원회가 경북도 전체의 평준화 도입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예산을 삭감한 것은 포항지역의 교육여건을 무시한 처사"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전교조는 특히 9명의 교육위원중 포항출신 교육위원 2명의 역할에 대해서도 불만을 표시하고 두위원이 평준화 실현 요구가 거듭 확인되고 있는데도 불구, 예산삭감에 동의한 것은 지역 교육문제에 대한 해결의지가 없음을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도교육위원회의 타당성조사 예산삭감으로 "포항지역 고교평준화 실시 여부는 당선되면 조속히 결정하겠다"던 현 도승회교육감의 선거 당시 약속은 당장 실현되기 어렵게 됐다.
포항.정상호기자 fal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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