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6일 수능…지하철 6분간격 운행

200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6일 대구 45개, 경북 8개 지구 58개 시험장 등에서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수험생들은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된 고사장에 들어가야 하며 수험표와 신분증을 반드시 가져가야 한다. 대구.경북 수험생은 6만8천924명으로 작년에 비해 8천587명 감소했으며 고사장도 9개 줄었다.

시험은 오전 8시40분부터 언어-수리-사회.과학탐구-외국어 순으로 치러지며 제2외국어를 선택한 수험생은 오후 5시30분부터 40분 동안 시험을 치른다. 휴대폰, 전자계산기 등은 시험 시작 전에 수거하므로 휴대폰으로 시계를 보는데 익숙한 수험생들은 반드시 손목시계를 가져가야 한다는 사실에 유념해야 한다.

이번 수능시험은 작년 수능과 지난 9월 모의고사가 너무 어려웠다는 비판이 높아 이들 시험에 비해서는 다소 쉽게 출제될 전망이지만 고3 수험생 급감과 재수생 강세, 교차지원 제한에 따른 자연계 응시생 비율 증가 등 변수가 많아 신중한 응시가 요구된다.

매일신문사는 인터넷 홈페이지(www.imaeil.com)를 통해 매 교시가 끝날 때마다 문제와 정답을 게재하며 오후 7시부터는 문제와 정답을 모두 볼 수 있다.교육방송(EBS)은 오후 7시50분부터 TV를 통해 문제풀이 방송을 하며 오후 10시50분부터 위성방송으로 재방송한다.개인별 성적통지표는 다음달 2일 재학중인 학교(재수생은 출신학교) 등을 통해 나눠준다.

김재경기자 kjk@imaeil.com

대구경찰청은 수학능력시험일인 6일 오전 5시부터 9시까지 시내 45개 시험장 주변 교차로 및 시험장 진입 도로 등지에 교통경찰 1천여명을 배치,교통소통을 벌인다.

잡상인 및 불법 주.정차를 단속하고 수험생의 경우 시험장 정문앞 200m지점에서 하차, 걸어서 입실토록 할 예정이다.또 반월당네거리 등 시내 24개 주요 교차료에 빈차태워주기 안내입간판을 설치하고 수험생이 112로 요청시 순찰차 등 차량 600여대를 동원, 교통편의를제공할 계획이다.

수험생 차량이 교통사고가 났을 경우 경미한 사고에 대해선 '선'조치, '후'조사할 방침이다.경찰은 시험당일 시민들은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수험생들은 일찍 집을 나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대구지하철공사도 지하철 배차시간을 단축하고 예비차량 78대를 투입하는 등 수능 대비 교통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수능일인 6일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이날 오전 6시20분부터 1시간동안 지하철 1호선의 배차간격을 종전 8~10분에서 6분으로 단축 운행한다. 또 월배.안심차량기지에 비상차량을 대기시키고 중앙로역 등 3개 역에도 정비인력을 늘려 만일의 사태에 대비토록 했다.수능시험장이 있는 역에는 안내문과 직원을 배치, 수험생의 편의를 돕기로 했다.

△지하철 인근 시험장

상인역-영남고(100m), 대구상업정보고

월촌역-경북기계공고(200m)

송현역-송현여고(300m)

교대역-대구고(200m)

명덕역-경북여고(50m), 경북예고(250m)

대구역-경명여고(300m)

아양교역-동부공고(5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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