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디지털 날염용 실크.나일론 상용화

한국염색기술연구소(소장 조환)가 최근 디지털 날염(Digital Textile Printing;DTP)용 실크와 나일론 직물을 개발, 상용화에 성공했다.디지털 날염방식은 소재별 특수처리한 직물을 직접 인쇄하는 방식으로 공정이 간단하고 기존에 생산이 어려웠던 고난이도 디자인제품 제작이 가능해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생산방식이다.

또 디지털 날염용 직물의 수입대체 및 수출증대효과는 물론 비용절감, 제품고급화 등으로 국내업체의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전망된다.한국염색기술연구소 김태경 박사와 경북대 임용진 교수팀은 지난 2000년 7월 DTP용 면직물, 2001년 10월 DTP용 폴리에스테르 직물에 이어 이번에 실크와 나일론 직물 전처리기술개발도 성공함으로써 DTP용 전처리 기술에 대한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실크와 나일론 직물의 견뢰도(직물의 사용도중 외부에서 받는 작용에 대한 안정성을 나타내는 척도)가 4급 이상으로 나타나 기존 외국업체가 개발한 직물의 견뢰도(3급)보다 높아 기능과 품질면에서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한국염색기술연구소는 오는 7일 이번에 개발한 직물에 대한 성공사례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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