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 폄훼발언 곤란

며칠전 집 근처에 있는 한 할인매장에 갔다. 화장실에서 두명의 여자가 이야기하는 것을 우연히 듣게 되었는데 참 이상한 말을 하는 것이었다. 내가 사는 지역 수준이 낮아서 자기들이 권하는 책을 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책 판매를 하는 분들 같았는데 참 속이 상했다. 학습지나 아동용 도서 영업사원들이 자주 그런 말을 하는 것을 들었는데 무엇을 근거로 어떤 지역을 수준낮다고 평가하는가.

어느 지역이 좋고 나쁜 것은 각자의 생각인데 영업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막말을 해선 안 될 것이다. 그리고 영업을 하도록 한 회사에서도 직원들이 언행에 조심하도록 교육시켰으면 한다.

이애경(인터넷 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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