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액체추진로켓인 KSR-Ⅲ(3단형과학로켓)가 오는 27일 충남 안흥 발사장에서 발사된다.과학기술부 관계자는 7일 "날씨와 주변 환경 등에 이변이 생기지 않는 한 KSR-Ⅲ가 오는 27일 발사된다"고 밝히고 이번 로켓실험이 2005년 우주발사체 발사를 위한 기반기술 확보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과거 발사된 KSR-Ⅰ.Ⅱ가 주로 미사일에 적용되는 고체연료추진로켓이었던 데 비해 이번 로켓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액체연료를사용한 것이기 때문에 로켓의 평화적 이용에 대한 과시적인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총 780억원이 투입돼 개발된 KSR-Ⅲ 시스템은 길이 14m에 총중량이 6t, 직경 1m, 추력은 12.5t이다.최대 속도가 초속 902m인 KSR-Ⅲ는 발사후 42km 상공까지 오른 뒤 총 230초간의 비행을 마치고 서해상에 추락할 예정이다. 전체 비행거리는 85k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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