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공동주택 등에 절수기기를 설치해 수돗물 절약에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시에 따르면 지난해 하양읍 삼우 황제아파트 등 16개 아파트단지 3천841가구에 양변기 절수기기를 무상으로 설치, 1년간 절감 효과를 분석한 결과 가구당 월평균 2.6t의 수돗물을 절약해 가구당 연간 2만400여원의 수도요금을, 아파트 전체적으로는 7천500만원의 요금을 절감했다는것.
절수기기 설치에 투자된 비용은 공공근로 사업비와 자재비 등 모두 2천750여만원으로 물부족 사태 예방을 비롯 고용창출, 수도요금 절감 효과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둔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시는 올해도 2천1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공공근로사업으로 옥산.계양동 등 시내 동지역 주택 및 상가에 양변기 절수기 2천개, 샤워 절수기 3천개를 각각 설치중이다.시는 오는 2004년까지 경산시내 전가구 70%까지 절수기기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경산.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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