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는 수도 트리폴리에서 거행된 '국제 인터넷 미의 여왕' 대회에 출전한 미국 미녀(18)를 '리비아 평화대사'로 임명했다고 아랍 일간지 알 샤르크 알 아우사트가 1일 보도.카다피는 또 이 미인에게 리비아 시민권을 부여하고 자신의 초상화가 들어 있는 시계를 선물했다.
대회 주최자인 리비아 기업가 암르 하르푸슈는 카다피가 "나는 미국인들을 사랑하며 그들에게 최고의 행운이 있기를 빈다"며 "문제가 발생할 때 미국 정부와 나 사이에는 미국인들이 있다"고 말하자 이 소녀가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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