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법무장관과 검찰총장에 대한 인사를 8일 오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서울지검 피의자 구타사망사건의 처리가 늦어질 경우 인선이 다음주로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이재신 민정수석이 김대중 대통령의 지시로 여러사람으로부터 의견을 듣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 수석이 아직 대통령에게 보고를 못했으며, 오늘중 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결심을 받아낼 수 있을지는 더 두고봐야 한다"고 말했다.
검찰총장에는 사시 12회 김각영 법무부차관과 김승규 부산고검장이 거명되고 있는 가운데 김 차관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외부인사로는 이명재 전 검찰총장과 사시 11회 동기인 김경한 전 서울고검장이 거론되고 있다.
법무장관은 외부인사 기용이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최명선(사시 3회) 전 대검차장과 박순용(사시 8회) 전 검찰총장 등이 거명되고 있다.
정경훈기자 jgh031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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