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 소년 사건 이후 경찰청이 11월 한달간 '부모가 애타게 찾는 어린이 찾아주기' 일제 수색을 펴는 가운데 경산경찰서 한 경찰관이 실종된 지 4년이 넘은 어린이를 찾아 부모 품에 안겨줘 화제가 되고 있다.
경산경찰서 방범지도계 이재국 경장은 경찰청이 배부한 50명의 미아 명단 중 경산에서 실종된 어린이가 2명 있는 것을 알고, 지역 사회복지시설 등을 샅샅이 조사하던중 진량읍 대동시온재활원에서 명단에 포함된 최모(14)군을 발견, 6일 대전에 사는 부모들과 만나게 해주었다는 것.
다운증후군 증세가 있는 최군은 10살이던 지난 99년 4월 가족들과 함께 경산시 계양동에 사는 고모 집에 놀러왔다가 식당에서 저녁 식사 도중 실종됐었다.경찰 생활 12년째인 이 경장은 경북경찰청장 표창 등 각종 표창을 13번 받은 모범 경찰관이다.
경산.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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