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을 앞두고 국산 천일염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태풍 '루사'의 영향으로 올해 소금 생산량은 17만4천t으로 지난해 26만1천t보다 33% 감소했다.
서문시장 등 재래시장에서 팔리고 있는 천일염의 가격은 30kg에 1만1천~1만2천원으로 지난 8월의 8천~9천원보다 절반 정도 올랐다.
서문시장 상인 백재욱(37)씨는 "올해는 소금 생산량이 크게 감소해 내년 2월까지 소금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조달청은 지난달 28일부터 정부가 비축한 국산 천일염 3만5천t을 긴급 방출했다. 이번에 방출되는 천일염의 가격은 20kg에 3천500원, 30kg 5천320원으로 시중가보다 5~6% 정도 싸며, 김치공장과 유통업체 등을 대상으로 판매된다.
모현철기자 mohc@imaeil.com
사진.정도철기자 wo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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