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담배꽁초 원인 산불 잦다

날씨가 많이 건조하다. 이때가 되면 온갖 원인으로 화재 발생이 잦아지는데 담뱃불이 화인이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특히 산간 도로를 운행하는 차의 운전자가 차창 밖으로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로 인해 애써 가꾼 산림이 잿더미가 되기도 하며, 인명과 재산피해를 가져오기도 한다.

굳이 화재 발생의 위험성이 아니더라도 차창 밖으로 버려진 담배꽁초는 불꽃을 튀겨 뒤따르는 운전자의 시선을 빼앗기도하고, 간접적으로 위협을 주기도 하여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아직도 주행중에 담배꽁초를 버리는 운전자를 쉽게 목격할 수가 있는데 깨끗한 환경을 저해하는 불법 행위로 행정기관에서는 단속을 하지만, 그것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운전자 스스로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제도시 대구는 시민 스스로의 참여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내년에는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도 열린다. 월드컵 때 보여준 성숙한 문화 시민의 모습을 이어가야 할 것이다.

황덕해(인터넷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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