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머를 꿈꾸고 있는 문경시 문경읍 문경서중 2년 전재도(16)군이 '교육부 컴퓨터꿈나무'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1학년 때부터 집에서 386컴퓨터와 씨름을 하면서 학교 멀티미디어실, 동네PC방 등을 전전하며 프로그래밍을 연습해야하는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지난달 경상북도 컴퓨터꿈나무 선발 경시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것이다.
전 군은 "처음에는 오락때문에 컴퓨터를 대하다가 프로그래머가 돼 보겠다는 욕심이 생겼어요. 이제 시작이니까 더욱 열심히 공부를 해야겠습니다"라며 컴퓨터와 씨름을 시작했다. 황희중 지도교사는 "많은 학생들이 컴퓨터를 단순한 오락기구로 활용하는 동안 프로그래밍에 정진하는 전 군의 모습이 대견스러웠다"고 했다.
문경·윤상호기자 youns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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