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간 57회에 걸쳐 헌혈을 한 장병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유공 금장을 받게 됐다. 주인공은 영천에 있는 육군 제2150부대 예하 186중야공대대 박용호(23) 병장. 박 병장은 고교시절인 1997년부터 만 5년간 57회에 걸쳐 헌혈을 통해 사랑을 전달해왔다.
박 병장은 "학생 신분으로서 누군가에게 큰 도움은 줄 수 없었지만 헌혈은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봉사였다"며 "헌혈은 자신의건강은 물론 남도 도울 수 있는 일석이조의 봉사활동"이라고 말했다.
박 병장은 군입대 전 정신병원과 양로원 등에서 많은 봉사활동을 했으며 현재 부대에서도 고아원 및 장애인 보호시설 방문에 앞장서고 있다. '헌혈 전도사'로 불리는 박 병장은 전역 후 봉사동아리를 만들어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천·서종일기자 jiseo@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구미 '탄반 집회' 뜨거운 열기…전한길 "민주당, 삼족 멸할 범죄 저질러"
尹 대통령 탄핵재판 핵심축 무너져…탄핵 각하 주장 설득력 얻어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
이낙연 "'줄탄핵·줄기각' 이재명 책임…민주당 사과없이 뭉개는 것 문화돼"
尹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임박…여의도 가득 메운 '탄핵 반대' 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