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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자 대상 삼림산업 이충곤 회장

지난 1967년 삼립산업(주)에 입사, 1983년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충곤(58) 회장은 노사화합을 바탕으로 경영혁신운동을 꾸준히 전개, 삼립산업이 국내 최고수준의 자동차부품 생산전문업체의 고지를 점거했음은 물론 우리나라가 세계 자동차산업시장에서 선진국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1986년 국내 자동차부품업계로선 처음으로 기술연구소를 설립, 독자적인 신기술 개발과 함께 신제품을 출시, 품질고급화와 설비자동화를 이뤄 생산성을 극대화 시켰다. 세계 최대의 자동차기업인 GM이 품질·서비스·기술·가격부문 우수협력업체에 주는 'QSTP AWARD'를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지난 1997년부터 올해까지 연속 6회째 수상하는 영광을 안으면서 기술력과 품질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해 그는 업종 전문화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동안 램프계열의 성산·삼립전기·서봉산업·서구산업을, 새시계열의 KDS와 서봉테크를, 지원분야의 세양ENG·성일초자·헬라삼립전자를 설립한 데 이어 최근에는 독일 헬라베어(HELLA BEHR)사와 합작으로 SHB를 설립했다.

또 이 회장은 글로벌화의 동종 업계 선두주자답게 해외진출 거점으로 말레이시아와 미국, 인도에도 공장을 설립하고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법인과 협력한 기업설립에 나서고 있는 등 세계 5대 램프업체로 발돋움하기 위해 지혜를 모아가고 있다.

황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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