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 사이에 특정일을 기념하는 '데이 시리즈'가 유행하는 가운데 '빼빼로 데이'(11월11일)를 하루 앞둔 10일 동성로 등 대구 중심가가 평소보다 20~30%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편의점·백화점·할인점 등은 이벤트 코너를 마련하는 등 특수를 겨냥했으며, 주택가 일부 가게 주인은 "관련 과자가 금방 동 나 몇번에 걸쳐 추가 주문을 했다"고 말했다. 봉덕동 한 여자 초교생은 선물로 샀다가 이 과자를 혼자서 5통이나 먹었다고 했다.
'빼빼로 데이'는 숫자 중 제일 가느다란 '1'자 네 개 늘어서는 11월11일 날 여학생들이 날씬해지기를 기원하면서 가늘고 길쭉한 과자를 주고 받는데서 시작, 최근엔 10~20대에 남녀 구분 없이 확산됐다.
최두성기자 ds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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