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상무 선수' 병역혜택을

동생이 운동선수로 상무 소속 국가대표로 뛰고 있다. 지난번 아시안게임때 금메달을 따서 병역면제 혜택을 받은 선수들이 많다. 좋은 성적으로 국위를 선양했으므로 혜택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본다. 그러나 형평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 즉 민간인 신분의 선수는 병역혜택을 받는데 현역 군인 신분으로 대회에 출전한 선수에겐 아무런 병역혜택이 없는 것이다.

민간인 선수가 받는 혜택에 비춰본다면 현역 군인이 출전해 금메달을 따면 곧바로 제대는 시켜주지 않아도 최소한 복무기간이라도 단축해 주는 것이 옳다고 본다. 그러면 군인 신분의 운동선수들이 더 열심히 노력해 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것이고, 특히 좋은 성적만 낸다면 빨리 병역 의무도 마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운동선수들이 군 입대를 기피하는 일도 줄어들 것이다.

문성희(포항시 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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