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하수 분야 종사자 및 미국·프랑스·일본 등 물 문제 세계 5대 선진국 150개 업체가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인 '2002 워터 코리아'가 국내에선 처음으로 12일부터 4일간 대구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바이어만도 1만5천여명이 참석할 이 행사는 대전에서 열려다 상하수 시설이 국내 최고 수준이고 전시컨벤션센터도 갖춘 장점때문에 장소가 대구로 변경됐다.
시민들의 참관이 가능한 이 행사에서 가장 눈길을 끌 프로그램은 '파이프 태핑(Pipe-Tapping) 경진대회'와 최신 상하수 기술 전시. 파이프 태핑 대회는 물이 차 있는 파이프에서 단수하지 않고 분기해 누가 빨리 수도꼭지로 연결하는가를 겨루는 것으로 16개 시도 선수들이 사흘간 경기를 진행한다.
신기술 전시회에는 상하수 분야 세계 첨단 기자재들이 출품돼 이 분야의 나아갈 방향을 감지토록 할 예정.대구시청 김헌고 하수과장은 "이번 행사는 국내 상하수인들에게 국제적인 감각과 첨단 기술에 대한 이해를 넓혀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암기자 jeongam@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