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멋진 노인상에 정수만씨

사단법인 한국노인학술단체연합회 주최, '제2회 전국 멋진 노인선발대회'에서 정수만(86.구미시 황상동) 할아버지가 '전국 멋진 노인상'을 수상했다.

8일 서울 한국사회복지회관 강당에서 가진 이날 대회에서 멋진 노인상 3명을 비롯 장려상 4명, 만수상(100세이상) 2명 등 9명이 멋진 노인상을 수상 했다.

한일합방기인 청년시설 고등학생으로 항일운동에 참여한 민족운동가였던 정수만 할아버지는 현재 구미 인의주택 경로당 회장직을 15년째 맡아오고 있다.

정 할아버지는 노인회를 맡아 오면서 노인복지증진을 위한 활동은 물론 청소년 선도활동, 충효교실 운영, 환경정화 활동 등 사회봉사활동에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다.

이같은 왕성한 사회봉사활동을 계속 추진해온 정 할아버지는 각계로부터 받은 표창장과 감사장은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

정 할아버지가 받은 대표적인 표창은 노인회중앙회장, 경북도연합회장 표창을 비롯 보건복지부장관 지정 모범경로당 선정, 경북도지사 표창, 구미시장 표창, 한국기능장애인협회 회장 감사장 등 수없는 표창이 정 할아버지의 공적을 검증해주고 있다.

고령에도 불구, 음악감상을 비롯 중국어 회화, 시조낭송 등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는 정 할아버지는 "멋진 노인상 수상을 계기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한층 관심을 갖고 참여하겠다"고 했다.

구미.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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