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래의 TV 어떤 모습일까

SBS는 창사특집 특별 다큐멘터리 두 편 '미래의 TV, 세상을 바꾼다'와 '140일 간의 아프리카 대륙의 적도 대탐험'을 마련했다. '미래의 TV, 세상을 바꾼다'(11~13일 밤 12시45분)는 3부에 걸쳐 미래 TV기술과 프로그램을 종합적으로 조망한다.

1부 '맞춤TV시대'(11일)에서는 디지털 TV로 변화하면서 등장하는 TV 쌍방향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미국, 일본, 프랑스, 영국 등 선진국 TV가 퀴즈와 드라마, 토크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시청자들의 직접 참여가 가능한 양방향 프로그램을 시도하는 것과 관련, 시청자들의 시청패턴을 분석한다.

2부 '콘텐츠 혁명'(12일)은 디지털 위성방송, 케이블 TV 등 다채널시대를 맞아 그에 걸맞은 콘텐츠가 없이는 생존이 불가능한 환경을 보여준다. 3부 'TV토피아'(13일)는 소외되는 사람 없이 자신이 원하는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NHK가 개발 중인 노인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방송기술 등을 소개한다.

'140일 간의 아프리카 대륙의 적도 대탐험'(12~15일 오전 11시30분)은 지구 생명체의 생명선이라 볼 수 있는 적도 밀림을 탐험해본다.

면적은 전체 육지의 6~7%에 불과하지만 적도 열대 밀림에는 전체 생물종 중 절반 이상이 서식하고 있다. 이 다큐멘터리는 4부에 걸쳐 적도 지역의 다양한 기후와 생태, 그 지역에서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았다.

'원시 자연의 보고'(12일), '우간다로 간 세 남자'(13일), '서아프리카 1만 킬로미터를 가다'(14일), '대장정의 완성'(15일) 등을 통해 환경과 자원, 삶의 다양한 형태를 보여준다. 우간다의 바콘조족의 결혼식, 콩고민주공화국, 가봉의 초능력 마을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최세정기자 bea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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