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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국악단 제100회 정기연주회

대구시립국악단이 설립 18년만에 100회째 정기연주회를 갖는다.1984년 5월 구윤국(경북대 교수)씨를 초대 상임지휘자로 맞아 그동안 정기연주회와 순회연주회, 무료강습회 등 매년 10회 이상의 공연을 가져온 시립국악단은 대만과 일본.헝가리.이탈리아 등지에서 해외연주회를 갖기도 했다.

상임지휘자는 구씨 다음으로 김덕환(경북대 교수) 윤명구(경북대 교수)씨에 이어 지난 2000년 12월 이후 박상진(동국대 교수)씨가 4대째를 맡고 있다.100회 기념연주회는 14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예회관 대극장에서 2003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성공기원음악회를 겸해 대구 국악인들의 잔치로 만든다.

구윤국씨의 집박과 박상진씨의 지휘, 강령탈춤.비산천왕메기 팀이 출연해 정악합주, 정재, 해금협주곡, 거문고산조 협주곡, 소금협주곡, 사자춤, 지신풀이 등을 공연한다. 장명화(소금, 대구시립국악단 악장) 김묘순(선소리 산타령 보존회 대구지부장) 주영위(해금, 경북대 교수) 이형환(거문고, 동국대 불교문화대 교수)씨 등이 솔리스트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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