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민프로축구단 단장 선임 늦어질 듯

◈13일 이사회 팀명 결정

대구시민프로축구단의 단장 선임이 늦어질 전망이다.대구시민프로축구단은 13일 오전 이사회에서 단장을 선임하려던 당초의 계획을 미뤄 단장 후보를 더 물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축구단 관계자는 12일 "이사들 추천을 통해 2명, 공개 채용에 응한 인사들 중 2명 등 4명을 단장 후보로 거론하고있으나 시간을 좀 더 두고 단장을 찾아보자는 의견이 많아 13일 이사회에서는 단장을 선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13일 이사회에서는 팀명 확정과 구단 사무국 구성을 위한 규정, 구단 버스 발주문제가 결정될 예정이다.

시민들의 공모를 통해 이뤄지는 팀명 선정작업은 2만여건의 응모작 중 2백여건을 고른뒤 이를 다시 5건으로 압축, 13일 이사회에 올려 팀명을 확정한다.한편 시민축구단은 지난 8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창단 승인 신청서를 제출, 내년 K리그 참가를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시민축구단은 신청서에 연맹 가입비 40억원을 포함한 소요예산 내역과 향후 팀 운영비 213억5천만원을 명기했다.

또 대구상공회의소 소속 기업인 49명의 출자를 통해 53억5천만원의 자본금을 모았으며 15일 대구 시민들을 상대로 한 시민주 공모 방식의 1차 증자를 실시, 올해말까지 160억원을 추가로 확보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프로축구연맹은 오는 20일 이사회를 열어 대구시민프로축구단의 가입 승인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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