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신임감독에 내정된 조범현(42·사진) 삼성 배터리코치가 11일 구단 사무실에 들러 마지막 인사를 했다.
12일쯤 SK 감독에 공식 임명될 것으로 알려진 조 코치는 "삼성이 올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게 돼 너무 기쁘다. 우승한 뒤에 팀을 떠나게 돼 마음이 가볍다"고 말했다.
40대 감독 대열에 합류하게 될 조 코치는 "한국시리즈에 집중하느라 SK의 코치 인선과 팀 구성 등을 이제부터 생각해봐야 된다"며 "인화로 새 팀을 이끌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 감독 내정자는 82년 OB의 원년 멤버로 선수생활을 시작한 이후 91년 삼성에서 포수 마스크를 썼으며 93년 쌍방울 코치, 2000년부터 삼성 코치로 일해오는 동안 포수 조련이 탁월하고 코칭스탭과 선수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는 등 지도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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