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이버고수 이선달의 주식투자

최근 종합주가지수의 급락 조정은 미국의 금리인하 발표 전부터 이미 예상된 일이었지만 지수가 하락 추세로 가고 있다는 징조는 아직 나타나고 있지 않으며 2차 상승을 위한 눌림목 조정일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다.

거듭 강조하는 사실이지만 지수가 급락하거나 지속적으로 수십 포인트 이상 하락하는 장에서 주식을 잔뜩 보유한 채 조정이 끝나기를 기다리는투자방법으로는 절대 성공할 수 없다.

약세장에서는 주식의 매수보다 위험관리가 최우선이다. 시장의 상황을 면밀하고 끈질기게 관찰해 대바닥권 근처나 눌림목 조정을 마무리짓고 주가가상방향으로 움직일 때 확인매수하는 것이 원칙이며, 매수후 주가의 상승을 확인하며 보유하는 전략이 최선이다.

지수의 상승을 주도했던 핵심 블루칩의 경우 5일.2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는 2차상승의 움직임이 나타날 때 매수 여부를 결정해도 늦지 않다.대부분의 트로이카주들도 거래량을 수반한 확실한 움직임이 나타날 때까지 선취매를 하지말고 끈질기게 기다려 확인매수의 기회를 포착해야 할 것이다.

코스닥은 일부 개별종목들이 움직이는 선별적 종목장세가 펼쳐지고 있으나 지수의 주봉과 월봉 그래프가 무너진지 오래이니 경계가 필요한 시점이다.장기적 측면에서는 주가가 경제환경이나 기업의 내재가치라는 대원칙의 틀 속에서 움직여 온 것이 사실이지만 중단기적으로는 그렇지가 않다.

정보력과자금력이 뛰어난 선도세력들이 장내외의 수많은 재료들을 핑계 삼아 주가의 등락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그래서 주식시장은 이론과상식이 통하지 않는 곳이며 전쟁터나 다름이 없다.

결론적으로 말해 종합주가지수와 핵심 주도주는 아직 살아있다. 그러나 반등을 하더라도 섣불리 선취매에 가담하지 말고 확실하게 조정을 마무리하고 주가가 돌아서는 시점을 기다려 확인매수의 기회를 포착해야 할 것이다.

www.cybergosu.com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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