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는 13~15일 밤 11시30분 한국영화 100년을 살펴보는 특집 다큐멘터리 3부작 '한국영화'를 방송한다.'한국영화'는 EBS 영화걸작선을통해 방송된 150여편의 한국영화 자료와 함께 공개된 적 없는 20세기 초의 다큐멘터리 영화필름과 일제시대 극영화필름 등 귀중한 자료들을 선보인다.
감독, 배우, 촬영, 조명, 편집, 의상 등 각 분야의 원로부터 신예까지 100여명에 이르는 영화인들의 인터뷰를 통해 숨겨진 영화사를 발견해본다.1부 '스크린 속의 영원한 빛, 스타'(13일)는 본격적인 스타가 탄생한 50년대부터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김승호, 최은희, 최무룡, 문희 등시대별로 등장한 영화 속 스타들을 만나본다. 스타의 탄생과 성장에 대한 영화산업적 접근을 시도해, 영화에서 스타의 존재란 무엇인가 하는 근본적인 문제에 주목하고 있다.
2부 '한국영화의 그림자, 검열'(14일)에서는 한국 영화의 역사와 같이한 검열의 역사를 돌아보고 검열이 영화에 미친 구체적인 해악들을 밝혀본다. 검열이 사라진 자리에 등장한 등급심의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각계각층의 주장을 들어보고 대안을 모색해본다.
3부 '한국 영화의 힘, 아리랑에서 친구까지'(15일)는 한국 영화의 미래를 본격적으로 조망해보고 있다. 80년대 중반 영화시장 개방 이후 바닥까지떨어졌던 한국영화는 90년대 중반 들어 점진적인 성장을 하다가 99년 '쉬리' 이후 폭발적인 성장을 한다. 변화의 가장 큰 요인이 되는 영화자본의 변화와 배경,그 영향을 살펴보고 앞으로 한국영화산업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전문가와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있다.
최세정기자 bea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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